결핵은 단절과 빈곤을 대표하는 감염병입니다.
이러한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연대’와 ‘협력’입니다. 전 세계적 중대 질병인 결핵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체가 바로 ‘STOP-TB
Partnership’입니다.
STOP-TB Partrership은 지난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족하고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가 함께하는 결핵퇴치 국제기구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국경 없는 질병인 결핵의전 세계적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STOP-TB Partnership에서는 국가별 STOP-TB
Partnership 사무국의 설립 운영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 캐나다 ·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7개
나라에서 국가 차원의 STOP-TB Partnershi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8년 국가 차원의
결핵퇴치운동본부 설립 및 운영계획을 발표했고 2010년부터 STOP-TB Partnership Korea를 설립,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STOP-TB Partnership 운동본부는
결핵퇴치에 뜻을 함께하는 사회 각계각층의 파트너들을 발굴하고 서로 연계 협력하며, 국내외 결핵퇴치 협력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보건 및 방역의 선도국가로서 우리 대한민국의 결핵퇴치운동본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는 더욱 크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다가올 통일 시대에 대비한 북한 결핵퇴치 협력 강화 또한 결핵퇴치운동본부가 해야 할 큰 역할입니다.
이러한 국내외적 감염병 위기 속에서 저는 국민들에게 결핵퇴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으로도 결핵퇴치
선도국가로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STOP-TB Partrership 코리아의 새로운 협력위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향후 결핵퇴치운동본부(STOP-TB 파트너십 코리아) 가 국내 국가결핵
관리 목표 및 세계결핵퇴치 목표 (End-TB) 달성 지원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국회 및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결핵퇴치 파트너십(STOP-TB Partrership)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북한 및 아시아 지역의 결핵퇴치 선도국가로 우리나라가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결핵퇴치(STOP-TB)협력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