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결핵의 날 소개

매년 3월 24일은 세계결핵의 날(World Tuberculosis Day)이다.
1882년 3월 24일 독일인 의사이자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Robert Koch)박사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또는 Tubercle Bacillus)’이라는 미생물이 결핵의 원인이라는 것을 밝혔다. 100년이 지난 1982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IUATLD)이 3월 24일을 ‘세계결핵의 날’로 제정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결핵의 심각성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결핵환자에게 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질병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며 각국 정부가 세계결핵퇴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세계결핵의 날에 세계보건기구(WHO)와 STOP-TB Partnership이 전
세계적인 결핵퇴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1989년 제8회부터 세계결핵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였고, 결핵예방법 제4조에 의거(2011. 1. 26 시행)하여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대한결핵협회 등 관련 기관, 단체 등에서는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 및 검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결핵 현황

결핵은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매 1분마다 3명이 사망할 만큼 심각한 질병이다. 결핵은 전염병 중에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내고 있다. 매년 에이즈나 말라이아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서 감염되기때문에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결핵으로 인한 여성의 사망률이 남성보다 높은 편이며, 결핵은 산모사망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결핵을 앓고 있는 산모의  미숙아 출산율은 2배, 태어난 아기가 몇 주 안에 사망할 확률은 6배나 높다. 2014년 약 50만 명의 다제내성결핵(MDR-TB) 신환자가 발생하였고, 19만 명이 사망하였다. 2014년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1/4미만 정도가 적정한 치료를 받기 시작하였고, 오직 50%만이 치료를 통해 완치되었다. 2000-2014년 동안 4,300만 명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매년 그 수치가 1.5%씩 감소하고 있다.  이 속도로는 2030년까지 결핵을 멸종시킬 수 없다.